스키피크리미 1.36kg 땅콩버터로 다이어트까지?
버터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살이 찔 것만 같아 다이어트할 때는 무조건 피해야 하는 식품으로 생각되시죠? 땅콩버터라는 이름만 보면 버터가 함유된 것 같지만 버터 같은 텍스처를 가지고 있어서 붙은 이름 이랍니다. 물론 100g에 145 칼로리로 고열량식품이 맞긴 해요. 하지만 포만감이 좋아 식사량을 줄여주고 가공과정을 거친 땅콩은 탄수화물이 장내 흡수되는 흡수율을 떨어트리고 혈당수치를 감소시켜 혈액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도 운동을 시작하고 단백질과 더불어 적절한 지방섭취를 위해 먹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단백질 함량도 높고요! 하지만 이렇게 100% 건강만 생각해서 먹는다면 땅콩 100% 함량인걸 먹어야 하는데 저는 워낙 단 걸 좋아하는 아가 입맛이라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땅콩버터 중에서 입에 맞는 걸 골라보기로 합니다.
지프 / 리고 / 스키피
저는 와그작와그작 씹히는 것보단 살살 녹는 크리미 텍스쳐가 좋아서 땅콩버터는 크리미타입으로만 먹습니다! 지프, 리고, 스키피까지 세 가지 다 먹어 봤는데 제 입에는 스키피가 달지도 짜지도 너무 퍽퍽하지도 않아 입맛에 딱이네요. 작년 초에 한창 지프 땅콩버터 사 먹고 있었는데 5월쯤 갑자기 식중독우려로 전량 리콜 들어갔더라고요. 저는 다행히도 멀쩡했지만 식겁했었죠. 그 뒤로 땅콩버터로 유명한 리고와 스키피 두 가지를 먹어봤어요! 리고는 캐나다 제품으로 땅콩 90.2%가 함유되어 있고 스키피는 미국제품으로 땅콩함유 91%에요!
스키피 크리미 땅콩버터
제 입맛에는 리고보다 스키피가 덜 느끼하면서 땅콩향이 풍부하게 느껴져서 훨씬 좋았어요.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한 양인 1.36kg! 칼로리는 32g (2 Tbsp)에 190 칼로리네요. 평소에 달달한 간식을 하루종일 입에 달고 살았어서 그런지 처음에 먹었을 때 달다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근데 점차 달달한 간식을 줄여가고 미주라처럼 간이 없는 담백한 과자류를 먹다 보니 어느 순간 요 땅콩버터의 단맛이 느껴지는 날이 오더라고요! 너무 신기해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이기에 너무 많이 드시면 살찝니다. 시간 될 땐 미주라 같은 담백한 크래커에 발라 먹고 급할 땐 입에 티스푼으로 크게 한 스푼씩 떠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거리면서 먹는 거 좋아해요.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 비타민B6, 마그네슘등이 함유되어 항산화, 피부미용을 더불어 뼈건강과 신경완화에도 좋은 땅콩버터 주에 2스푼 정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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